이재명,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압도적 1위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이재명 대표 1위로 두각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5%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는 2024년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휴대전화 면접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재명 대표는 진보층은 물론 중도층에서도 강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중도층 지지율 상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중 38%의 지지를 얻어 중도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이 결과는 단순히 진보 진영에 국한되지 않고 중도층으로까지 지지 기반을 넓혀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이러한 중도층의 지지는 그가 차기 대선 후보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주요 요소로 평가됩니다. 과거 대선에서 중도층의 표심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정치권의 전략 수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지지율에서 나타난 독보적 존재감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각각 21%와 33%로 나타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이러한 지역별 지지율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조차 그의 정치적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71%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당내에서도 높은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범진보 진영과 범보수 진영의 차이
이번 조사에서는 범진보 진영과 범보수 진영의 지지율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범진보 진영 후보들의 총 지지율은 44%로 집계된 반면, 범보수 진영은 33%로 나타나며 약 11%의 격차가 있었습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4%를 기록하며 국민의힘(29%)을 크게 앞섰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차기 대선에서 진보 진영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 진영 후보들의 지지율 분포
보수 진영 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1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1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9%)가 뒤를 이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각각 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보수 진영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40%에 달해, 보수 진영 내 후보 간 경쟁과 새로운 대안의 필요성이 드러났습니다.
응답률과 오차범위로 본 조사 신뢰도
이번 조사는 응답률이 15.3%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의 오차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교적 신뢰도가 높은 조사 결과는 차기 대선 후보의 정치적 지형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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